영천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신성일 기념관' 정식 개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3 22:35: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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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 인물인 고 신성일 배우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신성일 기념관이 11월 21일 영천시 괴연동에서 정식 개관했다.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이날 개관식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기념관 조성을 축하했다.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행사는 영천국악협회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식선언, 내빈소개, 추진 경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수상자의 축하공연과 테이프 커팅이 이어지며 기념관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영천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기념관을 조성했다.

부지 9,946㎡, 연면적 1,151㎡ 규모의 2층 건물로 구성된 기념관은 1층 실감영상실과 사무공간, 2층 상설전시실과 체험형 콘텐츠 구역 등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이 신성일 배우의 작품 세계를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제공=영천시) 신성일 기념관 개관식

개관식 후 참석자들은 전시실과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신성일 배우의 필모그래피, 예술 철학, 활동 기록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했다.

시는 기념관을 전시와 체험, 공연과 교육이 결합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 기념관은 한국 영화사의 중요한 흐름을 만든 신성일 배우의 예술혼을 담아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신성일 선생의 업적은 우리 문화예술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념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영화·관광산업의 융합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일 기념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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