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폭정권 국민이 반드시 소탕할 것"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0 10:41: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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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범죄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조폭정권이라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범죄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조폭정권이라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인사 폭거는 대장동 범죄수익을 수호하는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이고 항소 포기에 이어 공소취소까지 밀어붙이는 미션까지 부여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정권의 불의에 맞서 정당한 의견을 개진한 18명의 검사장들을 집단 항명, 중대 범죄라는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매도하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범죄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조폭정권"이라면서 "오죽하면 검찰 내부에서 조차 수사팀 등에 칼을 꽂은 인사를 영전시켰다며 인사권자가 어떻게 검찰과 국가시스템을 망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인사라고 개탄하고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장동혁 대표는 "조폭정권의 끝은 분명하다"며 "국민들이 반드시 소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항소 포기 이유를 설명달라는 검사장들의 평검사로 강등시키겠다는 협박도 모자른지 검사장 18명을 전원 고발하겠다고 하고 정부는 항소포기 키맨인 박철우 반부패부장을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한 것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힐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쯤되면 막 하자는 거죠'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더불어민주당에 되돌려 준다"면서 "대장동 범죄일당의 범죄수익을 지키기 위해 정부여당이 조직적으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권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역사에 남을 것이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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