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가 오늘(20일) 코스닥 시장에 입문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씨엠티엑스는 공모가 대비 124.30% 오른 13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씨엠티엑스는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183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청약에는 약 13조 8622억 원의 증거금이 몰려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2423개 기관이 참여하여 최종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6만 5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기관 참여 기준 78.2%에 달하는 높은 의무보유확약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을 웃도는 수준으로 IPO 제도 개선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생산 인프라 확장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에 약 1만 5000평 규모의 제2공장(M Campus)을 구축하여 선단 공정 대응 제품의 양산 기반을 강화하고, 설비 고도화, 공정 효율화, 품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지난 2023년 대비 5배 이상 확대하고, 글로벌 팹(FAB)의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