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시즌의 최대 할인 행사로 손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일제히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알리익스프레스, LF몰, 쿠팡, 포스티 등 주요 이커머스와 패션 플랫폼들은 파격적인 할인율과 풍성한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열기 이어 20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알리익스프레스는 광군제 성공에 힘입어 오는 20일 자정부터 12월 3일 자정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연말 쇼핑 패턴을 분석해 할인 구조를 전면 재정비했으며, 국내외 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최대 16%의 추가 쿠폰 할인을 제공한다. 전자제품, 패션·잡화, 홈라이프 등 연말 선물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을 최적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최대 43만 2천3백원 상당의 쿠폰 패키지, '알급날' 타임세일(최대 50%), '인기브랜드 특가전'(최대 50%), '초이스 데이'(연중 최저가) 등 다양한 테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LF몰, 21일부터 2000여 브랜드 참여…최대 91% 할인

LF몰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하반기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 등 LF 브랜드는 물론 2000여 개 브랜드, 약 152만 개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지난해 행사 기간 내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LF몰은 '하루 특가'를 통해 코트, 겨울 이너, 방한화 등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최대 91% 할인가에 선보인다. 바네사브루노, 바버 등 인기 브랜드 릴레이 딜과 '반값세일' 코너에서는 롱 코트, 퍼 재킷 등을 최소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쿠폰(매일 4회, 선착순 50명) 등 다양한 쿠폰 혜택도 제공된다.

포스티, 4050 패션 최대 91% 할인…100원 딜 이벤트도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오는 26일까지 '포스티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하며 전 상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에 판매한다.

올리비아로렌, 파리게이츠, 핑, 네파 등 중장년층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첫날인 17일부터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 급증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데이', '아우터 특가' 등 다양한 할인 코너와 함께 전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블랙 프라이데이 4종 쿠폰팩'을 제공한다. 또한 매일 오후 2시 선착순 50% 할인 쿠폰, '랜덤 마일리지 뽑기'(최대 1만 마일리지), 매일 오전 10시 '100원 딜' 등 고객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쿠팡, '식품 블랙프라이데이'로 9000여 종 식료품 할인

쿠팡은 오는 30일까지 '식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획전을 열고 1000여 개 브랜드의 9000여 종 식품을 선보인다.

라면, 밀키트 등 가공·즉석식품부터 오일·소스, 생수·음료·커피, 스낵·과자·디저트,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종근당건강, 뉴트리원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도 참여하며, 유튜버 '히밥'과 협업한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인기 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성비 높은 상품을 통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