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가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문한다.
씨엠티엑스는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3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청약에는 약 13조8622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23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6만5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참여 기준 78.2% 수준의 의무보유확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을 웃도는 수준으로 의무보유확약 확대와 수요예측 자격 강화 등 IPO(기업공개) 제도 개선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경북 구미에 약 1만5000평 규모의 제2공장(M Campus)을 구축해 선단공정 대응 제품의 양산 기반을 강화하고 설비 고도화·공정 효율화·품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지난 2023년 대비 5배 이상 확대하고 글로벌 팹(FAB)의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