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항소 사건 포기에 대한 여론전은 "'길거리 청치쇼', 대장동 사건의 진실을 덮는 연막탄일뿐"이라고 반격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19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실형을 선고받은 남욱 변호사 건물 앞에서 '정의의 수호자' 코스프레를 했지만 그 실체는 국민을 현혹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정치적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또 "오늘의 연극은 정치인의 탈을 쓴 광대극, 허상 정치나 다름 없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대장동 부지는 원래 공공기관 LH가 공공개발을 추진하려 했지만 2010년 6월 이명박 정부가 돌연 사업을 철회하며 완전 민영개발로 전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에 맞서 2010년 7월 취임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공공개발을 추진했으나 당시 과반을 차지한 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 성남시의회의 집요한 반대로 좌절됐음에도 장동혁 대표는 '법치 파과, 민생 파괴'를 외치며 사실을 외면한 채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국민이 묻고 싶은 질문은 민간 초과이익 발생의 근본적이 원인은 국민의힘이 공공개발을 방해하고 시민의 권익을 외면한 데 있다"면서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쇼와 극단적 포퓰리즘은 민생을 짓밟고 국민의 분노를 조롱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장동 공공개발을 방해한 과거 행위에 대한 책임을 먼저 인정하고 국민 앞에서 명확히 해명해야 하고 그러지 않는다면 오늘의 기자회견은 단순한 연극적 퍼포먼스, 진실을 짓밟고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적 연막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