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리튬·미래나노텍 등 리튬株 상승, 내년 가격급등 전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8 10:22: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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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리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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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관련주가 상승세다.

18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미래나노텍은 8.59%(1050원) 상승한 1만 3280원에, 하이드로리튬은 9.49%(195원) 상승한 2250원에, 리튬포어스는 9.05%(90원) 상승한 1084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새빗켐은 1.13%(350원) 상승한 3만 1350원에, 후성은 0.91%(80원) 상승한 8870원에, 강원에너지는 4.43%(690원) 상승한 1만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주요 리튬 공급업체인 (중국) 간펑리튬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부진을 겪어온 리튬에 강한 상승 전망을 제시하면서 어제 리튬 가격과 생산업체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간펑리튬은 내년 세계 리튬염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증가하고, 배터리급 탄산리튬 가격 역시 내년 상반기 중 현재의 두배 수준인 t당 15만∼20만위안(약 3000만∼4000만 원)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격 급등의 본질적인 이유는 리튬 수요에 대한 재평가와 공급 제약 리스크의 재부각이 동시에 일어났다는 점"이라며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는 10월 누계 1120만대로 연간 135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목표가 올해 55GW(기가와트)로 상향 조정되는 등 수요 증가가 전망되나, 공급 면에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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