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할랄 인증 ‘진라면’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4 04:41: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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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이은희 기자] ㈜오뚜기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진라면을 앞세워 세계 2위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스턴트라면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뚜기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수입허가를 완료하고,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뒤 11월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공: 오뚜기
제공: 오뚜기




오뚜기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랜치마켓, 파머스마켓 등 현지 프리미엄 대형 유통채널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쇼피와 틱톡숍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동시 입점한다. 약 100명 이상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 초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선정하고 'Jinjja Love,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진출에는 진라면과 함께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도 포함됐다. 오뚜기는 치즈라면을 현지 맞춤형 성장 품목으로 육성해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업에 있어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며 "할랄 인증 진라면과 치즈라면을 통해 오뚜기 라면의 맛과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고,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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