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4곳 '이 시스템' 적용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5 18:18:52 기사원문
  • -
  • +
  • 인쇄
분산특구 후보지역 그림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분산특구 후보지역 그림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전력 시스템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첫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으로 부산 강서구, 경기 의왕, 전남(전역), 제주(전역) 등 4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김성환 장관 주재로 열린 제36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및 에너지 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분산특구 선정은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하여 중앙 집중형 전력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 단위의 전력 자립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앞서 옛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부산 강서, 경기 의왕, 전남, 제주를 포함해 울산 미포산단, 경북 포항, 충남 서산 등 총 7곳을 분산특구 후보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에너지 기능을 이관받은 기후부가 5개월 만에 이들 7곳 중 4곳을 최종 선정하고, 나머지 3곳은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들 지역에서는 앞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방식의 전력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