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가 25일 오전 11시부터 포스트시즌 단독 판매사인 NOL 티켓(인터파크)에서 시작된 가운데, 1차전(잠실) 티켓 오픈 직후 예매 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인 로딩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KBO는 당초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26일부터 열리는 시리즈 경기의 1차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오픈한다고 공지했으며, 예매는 NOL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사전 예매로 진행되며, 취소분 발생 시에는 경기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한정 현장 판매가 이뤄진다.

예매 시작 직후 일부 예매자들은 페이지 로딩이 지연되거나 예매 대기 상태에 갇히는 현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접속 폭주에 따른 일시적 과부하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접속 재시도와 앱 업데이트, 브라우저 캐시 삭제 등이 권고되고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구매 안내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KBO는 만 65세 이상(1961년 1월 1일 이전 출생) 및 장애인(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소지자)에 한해 경기 당일 현장 본인 확인 후 1인 1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암표 거래 및 매크로를 통한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 KBO는 경찰과 공조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