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지난 6일 TF 출범과 1차 회의 이후 후속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시는 숙소별 실태조사에 착수하고 22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식·야간영업 가능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 중 150개 ‘월드음식점’을 포함한 안내책자도 제작·배포해 APEC 참가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숙소의 서비스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내 거점숙소 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종량제 봉투·수도요금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셔틀버스와 시내버스 연계 운행, 주요 동선 주정차 단속 강화, 교통 약자 편의 제공, 자율 차량 2부제, 자율주행차 운행 등 다양한 대책을 준비지원단과 협업해 검토하고 있다.
숙소 와이파이 설치는 전 숙소에 완료됐으며, 경찰·소방 등 지원인력 숙소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송호준 경주시부시장은 “이제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빈틈없는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 TF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해결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