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울경주향우회(회장 이도형)는 8월 17일 향우회원들의 뜻을 모아 경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총 15명의 향우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재울경주향우회는 울산 지역 11개 향우회를 중심으로 3,000여 명이 활동하는 단체다.
회원들은 매달 정기 교류와 고향 방문을 이어오며 지역 유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그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도형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향우회원들과 함께 경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