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과 룰은? 결선 투표 가능성 '주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8 00:18: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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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왼쪽부터),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2차 방송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제공
김문수(왼쪽부터),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2차 방송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제공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앞둔 마지막 주말 2차 TV토론에서 격돌했다.

17일 국민의힘 김문수, 안철수, 조경태, 장동혁(가나다순)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KBS 1TV에서 진행된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당대표 후보들은 토론회에서 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특검 대응에서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으며 윤 전 대통령 체포를 두고도 충돌했다.

당 지지율 하락 해법에 조경태, 안철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계엄 옹호와의 단절을,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내부 단합을 각각 내세웠다.

보수의 가치에 대해 조 후보와 안 후보는 법치주의 정신을, 김 후보와 장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꼽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마지막 TV토론회를 진행한 뒤 20일과 21일 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당 대표 선출에 나선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6일 결선 투표로 당 대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2위를 차지하는 후보에 따라 구도가 달라진다.

반탄 후보끼리 맞붙을 수도 있으며, 찬탄과 반탄이 정면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한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최우성 후보가 현역 의원인 우재준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최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우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잘 공격하는 사람은 우 의원이고, 그래서 사퇴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박홍준·손수조·우재준 총 3명으로 압축됐고,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통해 이중 1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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