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스 타블로이드 보도에 따르면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1억2,500만 달러 규모로 합의하면서 약 5년간 이어진 법적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이번 합의로 XRP의 거래·보유를 둘러싼 제도적 장벽이 낮아졌고, 일각에선 XRP가 올 연말 12.6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합의 효과로 주요 거래소 재상장과 기관 보유 제약이 해소되며 유동성이 회복됐고, 특히 아시아·중남미 금융권에서 리플넷(RippleNet)을 통한 국경 간 결제가 재가동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규제 명확성 + 실물 결제 수요” 결합이 자산가치를 견인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경쟁 구도는 여전하다. 이더리움은 디파이 핵심 인프라로 지위를 유지하고, 솔라나·아발란체는 고속 처리 생태계를 놓고 각축 중이다. 도지코인 등 밈 코인은 대규모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단기 변동성을 주도한다. 한편 신흥 프로젝트인 마가코인 파이낸스(MAGACOIN FINANCE)는 최대 120배 수익 가능성이 거론되며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전망은 엇갈린다. 찬성론은 “제도권 신뢰 확보로 장기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반면, 일부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자금이 분산돼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XRP는 규제 확실성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반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자산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시장에선 XRP가 12.60달러에 근접할 경우 제도권 채택 확대와 글로벌 유동성 증가가 동반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