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세계 순례·탐방문화 조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6 11:51: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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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장면 및 문화유적 답사 모습(사진제공=계명대학교)
강의 장면 및 문화유적 답사 모습(사진제공=계명대학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대학교는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주간, 세계 순례·탐방문화를 조명한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 따르면, "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이 2025학년도 2학기 역사문화 아카데미(15기)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길 - 세계의 순례와 탐방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 강좌를 연다. 강좌는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10주간,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운영된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강좌가 세계 각국의 순례와 탐방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순례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신성한 목적지로 향하는 인간의 내적 성찰과 공동체적 연대를 담아온 인류의 근원적 여정이며, 탐방은 문화 간의 교류를 이끌어온 역사적·사회적 문화 현상으로 다뤄진다. 역사학, 종교학, 고고학, 미술사학,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과 융합해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강의 주제로 ▲중세 예루살렘 순례 패키지 여행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를 통해 본 중세의 순례 문화 ▲일본: 사이코쿠 삼십삼관음 성지 순례 ▲중동: 이슬람의 순례 문화 ▲영국: 캔터베리 이야기 ▲인도: 구법승과 불교 유적 순례 ▲안데스의 순례와 축제 등 다양한 지역의 성지 순례 문화를 포함한다. 또한 ▲한국: 고고학자와 떠나는 신라 고분 탐방 ▲중국과 한국: 성리학과 서원을 찾아서와 같은 동아시아 유적 탐방 문화도 함께 다룬다."고 밝혔다.

또한, 계명대학교는 "강좌의 특징은 이론 강의뿐 아니라 국내 문화유적답사 등 현장 학습의 기회도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문화유산의 공간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보다 생생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계명대학교는 "행소박물관이 1978년 5월 20일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했으며,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뒤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왕가 보물전, 조선 어진전 등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지역민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보물 ‘진주성도’를 비롯해 명품 민화, 가야 유물 등 1만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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