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이상민 재혼·정석용 결혼 소식에 '이렇게' 반응했다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6 10:46: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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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임원희-이기찬-이상준-윤형빈이 짠내 폭발 반전 스펙으로 수요일 밤 장악

MBC '라디오스타'가 '짠한 형님' 특집으로 배우 임원희, 가수 이기찬, 코미디언 이상준, 윤형빈이 출연해 짠내 나는 웃음과 반전 매력으로 수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네 사람의 솔직한 고백과 이야기는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및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특히 임원희가 "정석용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려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고백한 장면은 4.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재혼 고민과 결혼관 변화 임원희는 절친 이상민과 정석용의 잇따른 결혼 소식에 대한 씁쓸한 심경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요즘 인생에 분노 중"이라며, 이상민이 갑작스럽게 결혼하고 정석용까지 자신을 앞질러 결혼했다며 "혼자 벽 보고 욕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정석용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려다 거절당한 일화와 함께, 자가 보유와 강릉 와인숍 운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며 "여자 친구만 없을 뿐 다 갖췄다"며 소개를 원하는 재치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이제 결혼식 사회는 더 이상 안 본다"고 선언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또한 "결혼이 내게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진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가족이 있는 삶은 부럽지만 다시 인연을 맺을 용기가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MC들의 응원 속에 임원희는 "이젠 결혼보다 나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OTT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꾀하는 근황도 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감기' 라이브로 명불허전 발라더 면모 이기찬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2)'에 출연하며 겪은 일화와 다수의 여성 출연자들과의 인연을 밝혔다. 왁스, 강세정, 신봉선 등 지인들과의 어색한 상황을 전하며 "가볍게 시작했는데 진심으로 몰입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라스'에서는 신곡 '그 모습 그대로'를 비롯해 '감기', '플리즈' 등 대표곡을 메들리로 라이브 선보이며 명불허전 감성 발라더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감기'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며 후배들이 오디션 곡으로 불러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미국에서의 짧은 연기 활동 경험을 언급하며 글로벌 활동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그는 "이제는 마음이 끌리는 노래, 하고 싶은 무대만 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강남 아파트 소유 '반전 스펙' 공개 이상준은 '오만추2'에서 왁스와 썸을 탔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이상형의 조건을 다 갖춘 분이었는데 최종 선택에서 아무도 고르지 않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구혜선과의 대학 시절 개그 동아리 활동, 장도연과 손잡기 방송사고, 박나래 어머니의 소개팅 제안 등 갖가지 썸 히스토리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강남 아파트 소유, 음식점 230개 계약 진행 중이라는 현실 스펙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사실 누구보다 로맨스를 꿈꾼다"며 "개그맨은 다 가볍게 보이니까 연애하기 더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외모 관리와 스타일링에 관심을 가지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내가 좋다"며 진짜 사랑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밴쯔와 격투기 승리 비화 윤형빈은 사업 실패 경험과 먹방 유튜버 밴쯔와의 격투기 은퇴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VR 카페, 밀키트 사업 등을 했는데 잘 안 됐다"며 "지금껏 20억 가까이 날렸다"고 사업 실패담을 털어놓았다.

특히 '윤형빈소극장'의 문을 닫았을 때가 가장 마음 아팠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시기에도 매달 2천~3천만 원 적자가 나는 상황 속에서 후배들을 위해 소극장을 지켰으나, '개그콘서트' 부활 등 개그 무대가 늘어나면서 결국 소극장을 폐쇄하고 K팝 공연장 'K팝 스테이지'로 리모델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밴쯔와 펼쳤던 격투기 은퇴전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11년 만의 정식 시합, 열 살이나 어린 상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예상을 뒤엎고 대승을 거둔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형빈은 "이제 나이도 있고 격투기를 그만해야겠다 싶었는데 밴쯔가 내 이름을 언급해 경기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패자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이색 공약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재미를 위해 제안했지만, 밴쯔가 비장하게 받아들여 당황스러웠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를 대표하는 캐릭터 '왕비호' 탄생 비화를 밝히며 김구라의 독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금은 K-공연장으로 리뉴얼 중"이라고 밝히며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오는 30일 방송은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출연하는 '마음이 진짜! 나이는 숫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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