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늘(25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11.77% 오른 3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엔진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3,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37억 원으로 무려 8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영업이익률이 직전 분기 7%에서 이번 분기 8.7%까지 상승했다"며 "완성 조선업체들의 매출액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보여 고객 확장과 믹스 개선 효과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증권가도 잇달아 한화엔진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 8천 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3만 4천 원에서 4만 2천 원으로, 올려 잡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