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 10일 개최…해양 탄소중립 이끈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7-03 10:13: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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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해양 탄소중립과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전기선박 기술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가 제주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전기선박협의회와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공동 주최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유관 기관이 후원하는 ‘제3회 국제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가 오는 10일(목) 제주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해양모빌리티 강국을 위한 친환경 전기선박의 활성화’를 주제로, 총회, 개회식, 정책 축사, 기술 세션, 이슈토론 등 해양 탄소중립을 실현할 기술 교류의 장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성범 차관, 조승환·문대림 국회의원, 주요 유관기관장이 참석해 전기선박 산업의 미래와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기술 세션에서는 무탄소 전기추진선박, 자율운항선박, 제주형 친환경 낚시전용선, 수소추진 선박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발표된다.



김영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센터장이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기반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연안 녹색항로(Coastal Green Corridor) 구축 비전을 공유한다.



원종범 한국선급 수석은 전기자율운항선박의 기술적 진화와 실현 가능성을, 진송한 중소조선연구원 단장은 제주 맞춤형 친환경 낚시전용선의 설계 로드맵을 각각 발표한다.



LS ELECTRIC의 배채윤 연구단장은 수소추진선박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주요 부품 기술 수준을 공유한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의 현지화 사례부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 최적화, 배터리 안전소재 개발 등 사업화와 연계한 기술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기술발표에서는 댄포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파워닉스, 마스터볼트코리아, 스웨코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가해 해양 탄소중립 기술경쟁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이외에 친환경선박 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강희진 부단장의 사회로 이슈 토론이 진행되며, 기술 교류와 기업 네트워킹을 위한 환영만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제3회 국제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는 탄소중립, 스마트 해양도시, 녹색선박 기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전기선박의 정책적·산업적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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