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6/7737_14279_5447.jpg)
경기난으로 폐업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토스뱅크는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 부담을 겪는 취약차주 6000명을 지원했다.
토스뱅크는 취약차주 약 6200명에게 평균 1.86%p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대환대출 상품으로 ‘새로대출’과 ‘사장님새날대출’이 있다. 지난 2023년 5월 출시된 새로대출은 최대 1년간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을 가진 뒤 10년간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새로대출을 통해 취약차주들은 평균 대출 금리가 1.71%p 인하되는 효과를 누렸으며 이를 통해 취약차주들이 덜어낸 이자 부담은 연간 총 25억원 규모다.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는 6개월마다 최대 0.4%p 인하되는 우대 금리 혜택도 적용된다.
개인사업자에게도 토스뱅크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대환대출 지원을 시작했다. 새로대출을 통해 현재까지 개인사업자 약 944명이 절감한 이자는 연간 총 5억2000만원이다.
폐업자를 위한 대환대출 상품인 사장님새로대출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기존에 보유한 사업자대출을 저금리에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평균금리 5.5%p가 인하된 상품으로 상품을 출시한 지 50일 만에 대출 360건이 실행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채무 조정이 필요한 고객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기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