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바이오 행사 참가…“잠재적 파트너십 확보”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6-20 13:59:00 기사원문
  • -
  • +
  • 인쇄

셀트리온. [그래픽=황민우 기자]
셀트리온. [그래픽=황민우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행사에서 150건 이상 기업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이 지난 16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전시 행사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 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6년 연속 바이오USA에 참가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부터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위탁개발생산(CDMO)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해 왔다.



셀트리온은 올해 핵심 업무로 삼고 있는 신약 개발과 관련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회사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십의 협력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150건 이상 미팅을 진행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 및 신약 개발과 관련한 유망 기술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논의했다. 셀트리온은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지닌 잠재적인 협력사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망 확대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현재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직판망을 통해 바이오시밀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셀트리온은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의약품 운송, 보관 등 유통과 관련한 협업 요청을 제안받았다. 간접 판매 중인 국가의 경우 기존 유통망 강화를 목적으로 한 미팅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셀트리온은 부스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열었다. 부스 곳곳에 회사의 주요 사업 내용과 핵심 제품 등을 소개하는 홍보 브로셔(QR코드)를 배치하고 설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조립형 블록 열쇠고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에 대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 “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최적의 기술 및 잠재적 파트너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