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동양‧ABL생명 노조 “우리금융, 전 직원 고용 보장하라”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6-02 17:10: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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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노동조합 최선미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동양생명 노동조합 최선미 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인수 이후 인력 감축을 위한 인위적인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등을 금지하고 전 직원의 고용을 한 명도 예외 없이 확실히 보장하라.” -동양‧ABL생명 노동조합



동양생명과 ABL생명 노동조합은 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우리금융이 대화와 교섭에 성실한 태도로 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보험사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노조와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노동조합은 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우리금융이 대화와 교섭에 성실한 태도로 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동양생명과 ABL생명 노동조합은 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우리금융이 대화와 교섭에 성실한 태도로 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동양생명 노조 최선미 지부장은 “우리금융은 책임을 외면하고 일속만 챙기려 하고 노조에게 한 번도 대화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사측의 권한만 움켜쥐고 직원에 대한 책임은 철저하게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과는 바라면서 기준은 없고 보상은 깎으면서 협의는 없다는 뻔뻔한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라며 “이 싸움에서 대화가 없다면 노조는 격한 싸움으로 나아갈 것이고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L생명 노조 김진건 지부장은 “노조가 요구하는 5대 요구 사항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 보장”이라며 “우리금융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이익 창출의 주체인 두 회사 노조가 제시한 대화 요구에는 외면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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