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 급락"...엔화 환율 100엔당 1000원 시대 올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12 00:2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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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격, 일본돈 엔화값 (사진=국제뉴스DB)
엔화가격, 일본돈 엔화값 (사진=국제뉴스DB)

11일, 엔화 환율이 100엔당 1000원에 근접했다.

원화 가치는 연초 941.34원과 비교했을때 5.7% 급락한 수치로, 2023년 4월 26일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100엔당 855원으로 급등했던 시점과 비교하면 150원 가량 차이 나는 수준이다.

이번 급락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일본 엔으로 몰리면서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초 4.7%에서 4.2%로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국채로 이동하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1458.2원으로, 연초 이후 5.7%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달러당 엔화 가치는 6.4%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은 상반기 중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일본의 물가 상승과 노동조합의 높은 임금 인상 요구가 이러한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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