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가 새신랑 임경태 살해한 범인?"...'꼬꼬무' 보험 살인 사건의 전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22 10:49: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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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22일 재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방영된 '살인 설계자' 편에서는 충격적인 보험 살인 사건을 다뤘다.

1999년 11월, 새신랑 임경태 씨가 차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고, 아내 수연 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경태 씨는 사망 전 생명보험이 6개 가입되어 있었고, 수연 씨가 최대 9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수연 씨는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경태 씨의 장례 후 그녀가 사라지며 부산의 모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수연 씨의 유서와 현장에서 발견된 제3의 인물 강영민의 지문이 사건의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강영민은 경태 씨의 인쇄소 사장이자 두 사람을 소개한 인물로, 사건에 깊이 연루되어 있었다.

강영민은 여러 보험 사기를 저지르며 수익을 챙긴 인물로, 그의 아내도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노린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강영민이 수연 씨를 살해한 후, 자신의 내연녀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밝혀냈다. 수연 씨의 사망 원인은 처음에는 자살로 보였으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사진=SBS '꼬꼬무' 방송화면)

결국 강영민은 수연 씨와 경태 씨를 범행의 대상으로 삼고, 여러 공범을 모집하여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수연 씨의 죽음을 촉탁 살인으로 주장했지만, 범행의 진실은 드러났고, 경찰은 그의 범죄를 철저히 조사했다.

강영민은 살인 및 보험 사기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사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25년째 사형수로 살아가고 있다. 방송은 보험 범죄가 언젠가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돈이 최고 가치로 여겨지는 사회가 이러한 사건을 낳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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