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0일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주요 외교안보 현안 및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한 결과, 당정은 주요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정적 활동을 위한 지원 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 경제 부처는 물론, 기업과 재외공관이 함께 긴밀한 민관 공조 체제를 구축하여 경제안보 관련 현안에 적극 대처하고, 재외국민 보호 및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안전과 방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당정은 특히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정무·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민간 분야의 역량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민·관의 대미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하여 효율적 대미 접촉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의 대응 구상과 로드맵을 마련하여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우리 군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당은 우리 군이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여 줄 것을 주문하면서 당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