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보름달 "콜드문" 뜻, 새해 소원 빌어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15 20:07:29 기사원문
  • -
  • +
  • 인쇄
2024년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 관찰., 자료사진 (사진=국제뉴스DB)
2024년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 관찰., 자료사진 (사진=국제뉴스DB)

15일 일요일밤 하늘에 뜬 둥근달은 2024년 올해 마지막 보름달이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원주민은 계절을 파악하기 위해, 각 달에 보이는 보름달 에 이름을 동물이나 식물, 계절의 이벤트 등 실로 다양하게 붙이고 있었다.

달 보름달 "콜드 문 (Cold Moon/寒月)」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보름달의 순간이 언제가 되는지는, 태양·지구·달의 위치 관계에 의해 계산을 할 수 있다. 설(신월), 90도의 순간이 상현(반월), 180도의 순간이 희망(만월), 270도의 순간이 하현(반월)으로 정의된다.

즉 보름달은 지구에서 보고 태양과 달이 거의 정반대의 방향이 되는 순간(태양, 지구, 달의 순서로, 거의 일직선이 되는 순간)을 가리킨다. 달에 태양광이 맞고 있는 부분이 바뀌기 때문에 초승달이나 상현, 보름달, 하현 등, 빠짐이 바뀌어 가게 된다.

콜드문(Cold Moon)이란 12월에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 북미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명칭을 의미한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에 뜨는 달이기 때문에 '추운 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콜드문은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보름달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콜드문이라는 이름이 생긴 이유는 추운 날씨 12월은 북반구에서 가장 추운 달 중 하나다. 콜드문은 이러한 추운 날씨를 반영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콜드문은 겨울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북미 원주민들은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왔고, 달의 변화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고 생활에 반영했다.

농사력에서 보름달을 부르는 법 , 보름달뜨는시간(사진=웨더뉴스)
농사력에서 보름달을 부르는 법 , 보름달뜨는시간(사진=웨더뉴스)

한편, 올해 마지막 보름달이 목성에 접근하는 등 3대 유성우로 알려진 1월의 사분의자리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에 이어,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최대 100개 이상의 별똥별이 쏟아질 예정이다.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50개다.

13일밤부터 15일 사이, 시간당 최대 100개 이상의 별똥별이 쏟아질 예정이다.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50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각은 12월 14일 10시였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