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대만프로야구 웨이치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경기.
대표팀은 지난 8일 대만으로 들어와 현지 적응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를 가진 후 11일은 휴식, 12일은 타이베이돔에서 마지막 공식 훈련 및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날 대표팀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에서 열린 쿠바와 상무 등 세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김도영(KIA)은 1회말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는 대만 선발 궈유쩡을 상대로 시원한 선제 솔로포를 폭발했다. 이후 캡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2루타도 터졌다.
선발 임찬규(LG 트윈스)가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류중일호는 1-0으로 앞선 채 3회초를 치르고 있다. 임찬규의 뒤를 이어 최승용(두산 베어스)이 등판했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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