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개된 ‘탁스패치’ 영상에서 탁재훈, 김예원, 신규진과 함께한 토크에서 이혜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 결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혜영은 남편이 27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재력가임이 밝혀져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재력가 맞지만, 운영 자산? 그런 게 무슨 뜻인지 나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 13년 차인 그는 “나 이렇게 오래살 수 있는 여자였네”라며 농담을 던지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탁재훈이 “남편이 억지로 참는 거 같다”고 장난스럽게 묻자, 이혜영은 “우리 둘은 같은 날 죽기로 했다”며 최근에 나눈 로맨틱한 약속까지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남편과의 첫 만남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우리 신랑이 저랑 자게 된 얘기를 해줄까요?”라며 돌직구 멘트를 던져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남편이 첫 만남 때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던 일화를 공개하며 “처녀는 아니지만 닳고 닳지 않았다”고 재치 있게 표현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혜영의 결혼 결심 계기가 된 ‘도쿄 여행’ 이야기도 주목받았다. 연애 한 달 차 때 남편과 함께한 도쿄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는 이혜영은 “도쿄 여행이 없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어, 탁재훈은 이혜영에게 조회수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이혜영은 “660만? 그때 인기 급상승했었다”라며 과거 방송의 폭발적인 인기를 떠올렸다. 특히 “그때는 전 남편 이상민 이야기 덕분에 가능했던 걸까?”라며 ‘전남편 팔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이번 방송에서도 특유의 화끈한 입담과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녀의 당당하고 유머 넘치는 발언은 방송 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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