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 프로그램 ‘디딤씨앗통장’ 후원자를 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저소득층 아동을 발굴해 디딤씨앗통장 신규가입을 장려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월1만원 후원을 장려할 계획이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 가입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정의 12~17세 아동, 가정위탁 아동, 시설입소 아동 등이었다.
하지만 2024년도에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정의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됐으며 가입 연령도 0~17세로 확대됐다.
8월 현재 1439명의 수급자 아동이 디딤씨앗통장에 신규로 가입,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다.
시는 가입대상 아동 현황을 파악해 가입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는 한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창구와 신한은행(SOL) 앱,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후원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까지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한 아동에게 8억4900만원의 정부매칭금을 지원해 저소득가정 아동의 자립준비금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