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보상"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유족 지원방안 고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8 00:11:38 기사원문
  • -
  • +
  • 인쇄
화성 화재, 화성 아리셀 배터리공장 (사진=국제뉴스 DB)
화성 화재, 화성 아리셀 배터리공장 (사진=국제뉴스 DB)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화성시와 경기도 등 관계당국이 유족과 첫 설명회를 가졌다.

27일 오후 6시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화성시, 경기도, 근로복지공단, 고용노동부, 경찰, 소방 등 6개 기관 관계자와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진행됐다.

이날 브리핑은 보상 절차, 장례 지원 등 기관별 지원책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다만 당초 유족 대표단 구성 등도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사고원인과 책임규명 등 유족 측 요구에 관계기관의 명쾌한 답변이 나오지 않아 일부 유족은 항의하기도 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설명회를 마친 뒤 “수사에 관한 사항은 경찰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며 “전담배치된 직원을 통해 들은 애로사항을 해결해 유족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며 유족 요구 시 언제든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순관 아리셀 대표도 화성 모두누림센터에서 유족들을 만나 사과했다.

박 대표는 “조속히 장례를 포함한 나머지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절차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있다. 시급한 거는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보상안은 정말 최대한으로 저희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 사망자 23명의 신원도 모두 확인됐다. 한국인 5명(남성 3명, 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 여성 14명), 라오스 1명(여성) 등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