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이하 ‘선업튀’) 12화에서는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의 사이가 깊어진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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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재와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상황에 민망해진 임솔은 “들어가서 자겠다”고 말했다. 이에 류선재가 “어디서 자?”라고 물었고 임솔은 “아까 여기 손님방에서 자라고 하시던데”라며 답했다. 이에 실망한 류선재가 “그럼 난 어디서 자?”라며 은근히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 텐트에서 자면 되겠다”는 임솔에 류선재가 자신도 손님이라 답하자 임솔은 “그래서 뭐 너도 여기서 자겠다고?”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류선재는 “농담이다”라면서도 “근데, 무서우면 나 부르라”며 임솔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류선재가 “너 이런 시골집에서 안 자봤지? 밤에 되게 무섭다. 막 귀신도 나오고 그런다”고 덧붙이자 임솔은 “근데 난 귀신 안 무섭지롱”이라며 귀엽게 응수했다.
임솔이 닫은 방문을 보던 류선재가 이리저리 시끄럽게 텐트를 펄럭이다, 귀신 소리를 내 보다 답답해져 “귀신 나왔다. 소복 입은 처녀귀신. 좀 전에 귀신 소리 못 들었냐. 와 너무 무섭다”며 임솔의 방에 들어갔다.
결국 두 사람은 ‘넘어오면 다 내꺼’인 선을 베개로 긋고 한 방에 나란히 누웠다. 잠든 류선재를 바라보던 임솔은 류선재의 얼굴을 쓰다듬었고, 잠들지 않았던 류선재는 “왜 (선을) 네가 넘고 그래”라고 말해 임솔을 놀라게 했다.
류선재는 임솔의 팔뿐만 아니라 “그냥 다 내꺼 하지 뭐”라며 그를 품에 안고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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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돌아가야만 하는 임솔에 류선재는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 시간에 갇혀서 못 돌아갔으면 좋겠어”라며 마음을 표현했고 임솔 또한 “난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류선재에 임솔이 “오늘 갑자기 돌아가도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하며 입을 맞췄다. 이어 그는 “좋아해”라며 “이 말 또 안 하고 가면 후회할까 봐. 좋아해 선재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류선재는 임솔에 입을 맞추며 “사랑해. 사랑해 솔아”라는 말로 마음을 표현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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