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 "연승기운 살려 NC 3연전 준비할 것"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02 22:3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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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의 기운을 잘 살려 NC 다이노스와 홈 주말 3연전을 잘 준비하겠다.”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이숭용 SSG랜더스 감독이 주말 3연전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SSG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최원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SSG는 19승 1무 14패를 기록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발투수 오원석이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에 그친 것. 대신 뒤이은 고효준(승, 1이닝 무실점)-이로운(홀, 1이닝 무실점)-노경은(홀, 1이닝 무실점)-조병현(홀, 1이닝 무실점)-문승원(세, 1이닝 무실점)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2회초 선제 2타점을 올린 이지영(3타수 1안타 2타점)이 빛났다. 추신수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초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결승 타점을 올렸고, 기예르모 에레디아(4타수 2안타)도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4회말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의 좌전 안타 타구를 잡아낸 뒤 홈으로 정확히 뿌려 홈으로 쇄도하던 2루주자 안치홍을 아웃시켰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 릴레이 피칭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며 “야수 쪽에서는 (이)지영이가 경기 초반 2타점 적시타와 번트로 추가 점수에 기여하는 등 공격에 기여했다. 좋은 투수 리드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어제(1일), 오늘 에레디아의 홈 보살도 인상적이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제 SSG는 안방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이동해 강인권 감독의 NC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한 점차 승리를 지키며 기분 좋게 위닝을 거두고 인천으로 가게 됐다“면서 ”연승의 기운을 잘 살려 NC 홈 주말 3연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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