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완전체는 아니지만”…엘라스트, 첫 정규에 담아낸 ‘초심’(종합)[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2 17:3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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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트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입대한 승엽과 입대를 앞둔 최인의 빈자리까지 가득 채워 돌아온 엘라스트는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초심’을 다졌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ㅎㄷ STAGE에서 그룹 엘라스트(E‘LAST)의 첫 번째 정규앨범 ‘EVERLASTING(에버레스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첫 정규, 후회 없게끔”




엘라스트의 컴백은 약 6개월 만으로 이번 신보는 ‘영원한’, ‘변치 않는’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EVERLASTING’에서 만들어진 팀명과 동명의 앨범이다.

예준은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4년차에 처음 내는 정규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멤버들의 초심, 데뷔 때 마음을 잡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무대에 서는 경험이 많이 쌓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 역시 많이 준비했던 것을 토대로 후회 없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 전원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 앞으로 무대에서 어떻게 비춰졌으면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원혁은 “다방면으로 잘해야 하지만 무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대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기회라고 생각해서 무대 위 라이브, 퍼포먼스에 후회가 없게끔 연습을 했다. 이번에 순수 창작물이 많다 보니 창작물에 대한 퀄리티를 높이는데도 집중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첫 정규 타이틀곡 ‘Gasoline(가솔린)’은 강한 베이스 뮤직(Bass Music)을 기반으로 엘라스트의 강인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이 담긴 곡이다. 특히 환상적이고도 압도적인 분위기의 강인한 액팅이 돋보이는 등 엘라스트표 강렬한 퍼포먼스로 볼거리까지 더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황폐함으로 가득한 어둠 속에서 디스토피아를 탈출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유토피아를 향해 달려가는 여정을 담은 곡의 서사를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담아냈다.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스케일의 영상미가 압권이다.

이번 신보는 첫 번째 트랙 ‘Intro(Dystopia)(디스토피아))’를 시작으로 마지막 트랙 ‘나의 세상 (Forever and one)’까지 총 10곡의 수록곡들에 지난 4년간 진행해온 엘라스트의 세계관을 녹여냈다. 또한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자작곡 ‘아이(i)’, ‘Candy Shop(캔디 샵)’을 비롯해 순수한 소년의 모습부터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담아낸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담겨 있다.

예준은 “이번 앨범에 멤버들의 자작곡이 2곡이 실렸다. ‘아이’라는 곡은 저희가 컨셉부터 다같이 정한 소중한 곡이다. 저희가 이제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음악으로 즐겼던 그때의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노래를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불렀다. 두 번째 ‘캔디샵’은 트렌디하고 이지리스닝해서 듣는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곡이다”고 말했다.

“승엽·최인 빈자리 느껴지지 않도록”




이날 쇼케이스에는 승엽, 최인을 제외한 6명의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승엽은 지난해 1월 입대해 복무 중이며, 최인은 입대를 준비 중이다.

멤버들은 2명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연습에 더욱 집중했다. 원혁은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완전체로 같이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없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끔 하자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라노는 “승엽, 최인과 연락을 자주하는 편인데 둘 다 앨범을 내는 것에 있어 너무 응원한다고 하더라. 이번에 안무 힘들어? 노래 어때?라고 물어봐서 나오면 들어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정규앨범에 ‘영원한’, ‘변치 않는’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활동에 임하는 엘라스트의 각오도 남다르다. 엘라스트는 “저희가 언제 어디서나 무대 위에 올라설 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을 담아냈다. 보여드리고 증명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담아내려고 했다”라며 “첫 정규앨범은 영원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엘라스트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영원히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라고 밝혔다.

엘라스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EVERLASTING’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교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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