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3년 만 복귀작...강한 이끌림이 있었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2 14:3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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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이 3년 만에 연예계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현탁 감독을 비롯해,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 복무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장기용은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 복귀작을 복귀주 역으로 인사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군 복귀작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기용은 “대본이 재미있었다”며 “히어로를 가진 가족 구성원들의 특색도 재미있었고, 제가 복귀주 역할을 했을 때 저 조차도 예상할 수 없는 그런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설렘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은 소통을 하고 리허설을 하면서 이런 느김으로 해볼까, 이런 느낌으로 해보면 어떨가 하는 시간들을 많이 보냈다. 쉽지는 않았지만, 잘 나아갔고 끝 맺을 수 있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조현탁 감독은 장기용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남자 주인공 복귀주에게는 중학교 1학년 딸이 있었다. 저는 뭔가 미숙한 아빠 자기도 아빠가 뭘 해야 하는지 어떻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짠해 보이기도 하고, 웃겨 보이기도 하고 그런 아버지 역할을 생각했을 때 기용씨가 큰 결심을 해준 것”이라며 “딸이 있는 아빠 역할은 쉬운 것이 아닌데 감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조현탁 감독은 “그런 아빠 역할을 해내려고 하면 연기력도 필요하지만, 진실됨이라든지 선하고 맑음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복귀주 캐릭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믿었다. 특이한 아빠, 진짜 아빠가 돼 가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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