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영입 타깃’ 풀럼 수비수, FA로 뉴캐슬 이적하나…“가장 높은 주급 제시”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02 11:0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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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의 중앙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다음 시즌 새로운 팀에서 뛸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2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타깃인 아다라비오요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아다라비오요는 더 높은 수준에서 뛰길 희망하며 뉴캐슬은 그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다라비오요는 1997년생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 출신의 중앙 수비수다. 어린 시절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2017년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프로 데뷔를 이뤘고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블랙번 로버스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다가 지난 2020년 출전 기회를 위해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에서는 첫 시즌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첫 시즌 공식전 34경기에 나섰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이어 2부리그(챔피언십)에서도 북밭이 주전으로 뛰며 공식전 44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에는 풀럼의 잔류에 힘을 보태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아다라비오요는 196㎝의 큰 신장과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신체 능력이 뛰어나고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빌드업 상황에서 발밑이 다소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정된 활약을 보여줬고, 타 팀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몇몇 팀의 영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토트넘, 리버풀, 웨스트햄,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네 팀 모두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꾸준히 수비 보강을 원하며 아다라비오요가 거론됐고, 리버풀은 베테랑 수비수이자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조엘 마팁이 FA로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로 영입을 고려중이다.

웨스트햄은 나이프 아게르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고, 맨유는 짐 랫클리프 새 구단주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을 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오일머니’를 두른 뉴캐슬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뉴캐슬은 재정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 위기 속 이적료 지출을 줄이고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이 되는 아다라비오요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뉴캐슬은 스벤 보트만과 자말 러셀스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발생한 가운데 이적료가 들지 않는 아다라비오요 영입에 나섰다. 현재 10만 파운드(약 1억 7362억 원) 이상의 주급을 제시하며 사전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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