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4-05-01 09:3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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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한 자원순환 협약식 /사진제공=코카-콜라
투명 음료 페트병의 원더플한 자원순환 협약식 /사진제공=코카-콜라




[환경일보] 한국 코카-콜라가 4월 30일 자사 사옥에서 이마트, ㈜비와이엔블랙야크, SSG닷컴, 지마켓, 요기요,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 등 8개 파트너사와 함께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우호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고품질 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파트너십을 맺은 8개사는 일상 속에서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경험을 돕는 한국 코카-콜라의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5를 위해 상호 교류하며 각 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원더플 캠페인’은 2020년부터 총 네 번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해 시즌4에서는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이 88%에 달해 재활용 및 순환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실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즌5는 오는 5월 9일부터 1회차 모집을 시작하며,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 옥션, 요기요 등 파트너사 앱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 코카-콜라사 정기성 대표는 “원더플 캠페인이 5년간 꾸준히 소비자와 함께하며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점차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동력은 바로 파트너십이었다”며 “코카-콜라는 국내 사회에 보틀 투 보틀 순환경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재생원료화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만드는 이상적인 자원순환 방법인 ‘보틀 투 보틀’은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배출 감축 효과로 이미 EU, 미국, 일본 등에서 주류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1년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용기의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난해 2월 물리적 재생원료를 식품용기에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함으로써 보틀 투 보틀 시대 개막의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 코카-콜라 또한 지난해 재생원료 10%를 포함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선보이며 국내 보틀 투 보틀 시대를 개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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