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컴트루테크놀로지, 신분증 사본 분별 고도화 이끌다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4-04-25 18:30: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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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컴트루테크놀로지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인공지능 비대면 본인확인,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25일 컴트루테크놀로지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인공지능 비대면 본인확인,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제1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인 컴트루테크놀로지가 비대면 본인확인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컴트루테크놀로지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인공지능 비대면 본인확인,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가 만든 ‘고객 맞춤형 One-Stop 비대면 본인확인’ 기능은 실시간 얼굴을 촬영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의 유사도를 분석하는 얼굴 인식 기술을 포함한다. 해당 기술은 촬영부에 얼굴을 대면 ‘실제 얼굴’인지를 판별하고 얼굴진위판별 신경망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닌, 실제인물이 실시간 촬영되고 있는지도 판별한다.



신분증의 실물 여부 판단을 위한 신경망도 제공된다. 인쇄본, 모바일, 태블릿, 모니터 촬영본 등 가짜 신분증이 일체 판별되고, 신분증의 진위확인 서비스도 제공됨으로써 신분증 위조와 도용이 차단된다는 설명이다.



질의응답 시간에 컴트루테크놀로지 개발팀 관계자는 “적절한 수준의 이미지 10만 개로 테스트했을 때 판단력 99.9%가 나왔다”고 말했다.




부스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컴트루테크놀로지는 부스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본인확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게다가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신경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을 자체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더 좋은 화질로 프린트된 신분증을 분별하기 위해 이를 사본으로 분류하는 신경망 고도화 과정이 필요한데,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이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장에서 컴트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구축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자체 기술이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된다”고 말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주요 고객사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BNK경남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금융사기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 금융권에서도 AI 기술을 기반한 위변조에 대응하는 기술들에 대한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변별력이 있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사례는 더 안전한 금융을 만드는 데 좋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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