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오르자 대구경북 예금은행 수신만 1조9천억 큰 폭 증가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1-25 16:50:16 기사원문
  • -
  • +
  • 인쇄
지난해 11월 고금리 예금상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대구·경북 은행의 수신이 큰 폭 증가했다. 한달 새 예금은행의 수신이 1조9천여억 원 뛰며 가계의 여윳돈이 은행으로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5일 공개한 ‘2023년 11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큰 폭 증가로 전환됐다. 10월에는 전월대비 6천4억 원 줄었으나 11월에는 2조6천694억 원이나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수신 증가폭은 7천149억 원에서 3천329억 원으로 다소 축소됐지만,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 예금에만 1조4천435억 원 유입돼 총 2조3천364억 원 증가로 전환됐다.

지자체 자금 유입에 따른 기업자유예금 증가 전환과 공금예금 증가폭 확대, 예금금리 상승에 따른 정기예금의 증가 전환이 전체 예금 증가를 이끌었다.

정기예금(1년) 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의 경우 9월 3.89%에서 10월에는 4.11%, 11월에는 4.18%로 소폭 오른 바 있다.

비은행기관 전체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7천149억원 → 3천329억 원)됐다.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3천759억 원 → 4천516억 원)를 이어갔으나 신탁회사 증가폭이 축소되고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의 감소폭은 확대됐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10월 1조43억 원 → 11월 7천242억 원)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은 대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감소하면서 증가폭(4천866억 원 → 3천411억 원)이 축소됐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소폭 확대(2천961억 원→ 3천494억 원)됐다.

비은행기관 여신도 증가폭이 축소(2천119억 원 → 127억 원) 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