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린, 1년 1100만$에 세인트루이스 컴백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3-11-21 02:55:02 기사원문
  • -
  • +
  • 인쇄
베테랑 선발 랜스 린(36)이 팀을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린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1100만 달러(142억 3,950만 원). 2024시즌 연봉 1000만 달러이며 2025시즌에 대한 1200만 달러의 팀 옵션과 바이아웃 100만 달러, 그리고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최대 2년 26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린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341경기 등판, 136승 9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세 차례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얻었다. 2021년에는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2023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다저스 두 팀에서 32경기 등판, 183 2/3이닝 던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5.73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에게 익숙한 팀이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9순위로 지명돼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6시즌동안 183경기 등판, 72승 4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71승 91패에 그치며 지구 최하위로 밀려난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들은 애덤 웨인라이트가 은퇴했고, 조던 몽고메리, 잭 플레어티가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됐다. 다코타 허드슨은 방출됐다.

매튜 리베라토어, 제이크 우드포드, 드루 롬 등 젊은 투수들이 기회를 얻었으나 충분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린은 선발 로테이션을 지탱하며 이 젊은 투수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어줄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