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가수 김호중의 '고맙소' 라이브가 펼쳐졌던 '명곡제작소'가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명곡제작소'에는 김호중의 고품격 라이브가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명곡제작소'에서는 김호중의 매끄러운 진행이 이어진 가운데 조항조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조항조와 김호중, 두 명의 '고맙소' 장인들의 만남이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고맙소'를 선곡했던 것에 대해 '고맙소'를 라디오에서 처음 들은 후 꼭 불러야겠다고 다짐한 일을 털어놨다.
김호중은 조항조의 라이브 주문도 받으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김호중은 조항조의 아낌없는 극찬에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었고, 주문받은 곡 '거짓말'을 바로 불러 듣는 이들을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조항조는 "뭐라 말을 못하겠어, 너무 잘해서"라며 감탄했다. 칭찬을 들은 김호중은 겸손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진행으로도 존재감을 빛낸 김호중은 대선배 조항조의 댄스 주문에 바로 '코파카바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등 숨겨둔 춤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선배님을 만나면 꼭 부르고 싶었던 곡이 있습니다"라며 조항조에게 플라시도 도밍고와 존 덴버의 듀엣곡인 'Perhaps Love'를 요청, 아름다운 보이스를 들려주며 귀호강을 안겼다.
김호중이 진행력을 뽐내고 있는 TV조선 '명곡제작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