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 청문회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1 10:47: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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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국민들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오염수는 살펴보지 못한 맹탕 시찰이라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검증 특위를 제안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국민들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오염수는 살펴보지 못한 맹탕 시찰이라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검증 특위를 제안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검증 특위를 구성하고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를 제안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시찰단이 브리핑을 열었지만 그 내용은 '속빈강정'이"라면서 "이번 시찰단은 오염수 방류 장치에 대한 시찰일뿐 국민들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오염수는 살펴보지 못한 맹탕 시찰"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어제 브리핑은 일본에서 제공받은 정보를 설명하기 바빠고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불안감만 더욱 증폭됐다"고 지적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무위, 과방위 등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상임위 중심으로 오염수 검증 및 방류 저지 특위를 구성하고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찰단이 가져온 정보를 공개하고 이 정보를 투명성·과학성·객관성 기준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여당 역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 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여당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및 국제해양법 제소·잠정중지 청구 결의안 채택에 동참 할 것"을 재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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