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에 분패 아쉬웠나…권순우, 복식 '1박 2일' 승부서도 패배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2-07-02 00:1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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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포인트를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권순우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포인트를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75위, 당진시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642억3천만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에게 1-3로 아쉽게 패한데 이어 남자 복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 조는 1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재개한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디에고 이달고(에콰도르)-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조에 0-3(6-7<5-7> 6-7<4-7> 3-6)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전날 시작했으나 2세트 도중 폭우로 중단, 이날까지 '1박 2일' 승부가 펼쳐졌다. 이틀간 소요된 총 경기 시간은 2시간 24분이다.



앞서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만나 선전 끝에 진 권순우는, 이날 패배로 예선 포함 생애 4번째 윔블던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권순우는 조코비치에 비록 졌지만 2세트까지 1-1로 맞섰고, 1세트에서도 먼저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코비치는 "권순우는 오늘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고, 박수받을 자격이 있다"며 “권순우와 같은 재능 있는 선수를 첫 경기에서 만나면 대회 초반이 더욱 어렵기 마련이다”라고 2세트까지 접전 상황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에서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한 권순우와 베데네는 시작부터 내리 3게임을 가져가며 4-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끝에 또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 권순우-베데네 조의 4번째 서브 게임을 이달고-로드리게스 조가 브레이크 해내면서 승부의 추는 확 기울었다.



권순우는 다음달 열리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8월 US오픈테니스에 메이저 최고 성적(2021년 프랑스오픈 32강)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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