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뼈 손상, 발치 전 재생 치료 선행돼야

[ 제주교통복지신문 ] / 기사승인 : 2022-01-18 18:16:06 기사원문
  • -
  • +
  • 인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잇몸뼈가 소실되는 치주염. 경미한 치주 질환인 치은염과는 구분된다. 치은염은 잇몸이 붓는 느낌과 약간 욱신거리는 데 반해 치주염은 염증이 훨씬 더 심해져 음식을 씹을 수 없는 단계가 된다.



치주염은 치아 뿌리를 둘러싼 치조골이란 뼈의 파괴가 진행된 상태다. 자각 증상이 없고 초기 발견이 쉽지 않아 대부분 치주염이 악화했을 때 치과를 찾게 된다. 과거에는 시기를 놓쳐 발치 후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이 시술이 보편화 됐다 해도 자연치아보다 좋진 않다. 가능하면 자연치아를 잘 관리하고 제때 치료해 오래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치주염 치료법 또한 발달해 잇몸뼈가 완전히 소실되지 않는 한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



초기 잇몸 질환인 치은염은 스케일링 후 칫솔질을 꾸준히 하면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치주염 단계로 넘어서면 치료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잇몸과 잇몸뼈의 상한 정도에 따라 치주소파술이나 치주판막술, 치주재생술이 요구된다.



양치질해도 일주일 이상 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면 치주소파술이 필요할 수 있다. 치석이 잇몸 안쪽 치아 뿌리에 울퉁불퉁 붙어있어 일반 스케일링으로 치료가 안 될 때 수기구로 직접 긁어내는 치료다.



대부분 치주 질환은 해당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잇몸 안쪽 깊은 곳까지 치석과 염증이 심할 경우 요구되며, 국소 마취로 잇몸 안쪽 부분의 염증 및 치석을 제거한 후 치주조직의 재생을 유도한다.



그러나 불규칙한 잇몸뼈를 갖고 있거나 치주 깊은 곳까지 염증이 심하게 퍼져있을 땐 잇몸을 절개하는 치주판막술이 요구된다. 이는 잇몸을 절개해 치아 뿌리 부위를 노출해 직접 눈으로 보며 이물질과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개방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염증이 여러 번 반복돼 이미 잇몸뼈가 녹아내려 일부 소실돼 있다면 추가로 뼈까지 만들어주는 치조골재생술이 필요하다. 병변 부위를 깨끗이 치료한 후 치조골이 소실된 부분에 엠도게인이라는 치주조직 재생 약물을 도포하면 1~2년에 걸쳐 치조골이 다시 자라게 된다. 단, 심한 잇몸 및 잇몸뼈의 소실은 이 적용이 어렵다.



치주판막술도 엠도게인 재생술도 모두 자연치아를 살리려는 노력이다. 잇몸 수술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제때 치료를 하는 것이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도움말 : 부산 대명치과 노형은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