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솔로포' 김경문호, 졸전 끝에 LG와 무승부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07-24 19:21: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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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이 두 번째 실전 모의고사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 속에 고개를 숙였다.

김경문(63)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국가대표팀 평가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대표팀은 5회까지 LG 마운드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1사구로 꽁꽁 묶였다. 2회말 2사 후 최주환(33, SSG 랜더스)의 2루타를 제외하고 호쾌한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LG 좌완 영건 손주영(23)과 이상영(21)은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각각 3이닝,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대표팀은 외려 LG에 선취점을 뺏겼다. 선발 김민우(26, 한화 이글스)에 이어 4회부터 등판한 박세웅(26, 롯데 자이언츠)이 6회초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곧바로 채은성(31)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때 우익수 박건우(31, 두산 베어스)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까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스코어는 0-2로 벌어졌다.

대표팀은 7회말 만회점을 얻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재일(35, 삼성 라이온즈)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1-2로 좁혔다.

대표팀은 이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 김혜성(22, 키움 히어로즈)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박건우(31, 두산 베어스)가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오는 29일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가운데 타자들의 타격감이 뚝 떨어진 모습을 노출하며 큰 고민을 안게 됐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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