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5볼넷에도 QS 기록한 김광현에 "그는 피치메이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06-16 13:2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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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만 5개를 허용했다. 전체 투구 수 102개중 53개가 볼이었다. 그럼에도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이 이해하기 힘든 선발 투수 김광현의 투구 내용에 대해 말했다.

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2-1 승리로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한 선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광현의 투구 내용과 결과가 맞지 않는 것에 대한 질문에 "그는 '피치 메이커'"라고 답했다. "계속 얘기해왔던 것이다. 내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받은 인상이 그랬다. 그는 좋은 공을 던진다. 첫 캠프에서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바로 좋은 공을 던지며 반응했다"며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한국에서 최고 수준 리그를 소화했고, 국제대회도 경험했다. 존 갠트, 웨이노(애덤 웨인라이트)가 그러는 것과 똑같다. 오늘은 슬라이더가 좋았다. 땅볼 유도도 좋았다. 좋은 공을 던졌다. 몇몇 타자를 상대로는 유리한 카운트도 만들었다"며 말을 이었다.

쉴트는 또한 1회 스탈링 마르테의 빗맞은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플레이 등을 언급하며 "수비도 좋았다"고 평했다. "한 점 차를 유지했다는 것은 환상적이다. 여기에 6회까지 던진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수준 높은 일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로 선발 투수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여기서 2승 1패 기록했다. 그는 "선발이 6~7이닝씩 던져주면 가장 좋은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이보다 더 좋은 레시피는 없다"고 말했다.

3회 장면에 대해서는 "소사가 수비를 잘했다. 버티와 승부가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야디(야디에르 몰리나)도 블로킹을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직전 빠진 토미 에드먼에 대해서는 "복부 오른쪽 아랫부분이 느낌이 안좋다고 했다. 막 땡기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아무튼 느낌이 안좋다고 해서 내일 상태를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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