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2/8599_15492_3946.jpg)
스타벅스 코리아가 굿즈 상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대전에 이어 청주로 이달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자원 순환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 지역을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전 지역 58개 매장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1년간 약 46톤에 달하는 종이팩(우유팩·멸균팩)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노트·엽서)로 선보였다.
매장에서 회수된 종이팩은 선별업체를 통해 선별장에서 우유팩과 멸균팩으로 분류된다. 펄프와 알루미늄 등 복합 구조로 된 멸균팩과 달리 단순구조인 우유팩은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회수된 우유팩은 재생 종이(우유팩 30% 함량)로 가공돼 친환경 굿즈로 재탄생한다.
![스타벅스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굿즈.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2/8599_15493_4347.jpg)
친환경 굿즈 중에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 10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가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 포토존에서 친환경 활동 참여를 다짐하거나 개인 컵 사용을 SNS에 인증하는 등 안내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 고객에게 엽서를 제공한다.
또한 가족 친화 특화 매장인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는 어린이 동반 고객이 직접 텀블러를 꾸밀 수 있도록 제공되는 드로잉 속지 역시 재활용 우유팩으로 제작됐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 팀장은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분리배출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선주 기자 msjx0@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