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북대학교는 ‘음주운전 및 성비위 근절’ 실천을 선언했다. 24일 출근길 캠페인부터 공식 서약식까지 진행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대학 문화를 확립하자는 다짐을 전 구성원에게 천명했다.
이날 캠페인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전주캠퍼스 정문과 서문, 북문 등 주요 출입구 세 곳에서 양오봉 총장과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음주운전 및 성비위 근절을 안내하는 리플렛과 핫팩 총 1,500개가 배부됐고, 구성원 스스로 안전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캠페인 이후 오전 9시에는 대학본부 4층 총장회의실에서 음주운전·성비위 근절 서약식이 진행됐다.
양오봉 총장으르 비롯한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헌 교학부총장이 대표로 서약문을 낭독하는 등 모든 보직자가 대학 차원의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서약서에는 음주 후 운전 및 숙취 운전 자제, 음주운전 방조 금지, 성희롱·성폭력 등 모든 성비위 행위 금지, 구성원 간 존중과 차별적 언행 지양, 예방교육 참여 등 대학 구성원의 책무를 명시한 내용이 담겼다.
양오봉 총장은 “음주운전과 성비위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며, 이는 대학의 신뢰와 공동체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전북대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는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 갈 때 대학이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서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예방 활동과 청렴 실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