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대형 산불 발생 8개월째 임시 조립주택에서 생활 중인 경북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의료·심리 안정 지원부터 생계 물품과 복구 활동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4일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의료·심리 안정 지원 및 생계 물품 전달 등 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가스공사 본사와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 보건관리자, 심리상담사,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의료진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여전히 임시 주거용 조립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심리·경제적 손실을 완화하고 조기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이번 지원 활동을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건강 취약계층·독거세대·농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수혜 대상을 선정해 △의료 및 심리 지원 △생계 물품 지원 △피해시설 복구 및 농가 추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달 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전국 사업장의 보건관리자 등 직원 35명이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심리적 응급처치(PFA)’ 전문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피해 주민에게 전문적 심리 안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가스공사는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안심(安心)마을 만들기’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안전지수 향상 활동, 재난 지역 이재민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