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서 22일 오후 6시 16분 발생한 산불이 23일 오전 진화 작업으로 진전되어, 오전 9시 15분 기준 진화율이 70%를 기록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오전 7시 15분경 헬기 25대를 순차 투입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현재 약 20헥타르로 추정된다.
양양군은 전날 오후 7시 35분경 서림리·갈천·송천 등 인근 5개 마을 주민 약 330가구(600여 명)에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일시 대피 후 자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