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재정과 규제개선으로 지역경제의 활력 의지를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혈세는 반드시 민생 안정과 미래 성당 동력을 키우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재정집행방침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불용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하면 지역경제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제한 경쟁 입찰 범위를 넓히고 지방정부의 공공조달 자율성을 높이는 것 역시, 규제개선의 큰 흐름과 맞닿아 있다"며 "주요 공공기관 투자도 69조 원 규모로 확대되면 정부 정책의 파급력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역경제 회복고 규제개선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올해 재정은 제때 쓰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과 지역경제의 활력이 되살아날 때까지 정부와 공공부문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은 총지출 규모나 국채 발행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전례 없는 확대 재정이며 이는 통화량 증가와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결국 금리 상승 압력을 더 높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민노총 전세보증금 55억 등 정치적 동업자를 위한 귀족 노조 챙기기와 정치적 거레에 몰두하지 말고 첨단 기술 투자와 미래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특수활동비 예산도 내로남불"이라며 "특활비가 없어도 국정이 잘 굴러간다면서 전액 삭감할 때는 언제이고 정권을 잡자마자 특활비를 전액을 부활하는 그야말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 기만적 태도"라고 비난했다.

송은석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대선 보은용 예산이 아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혈세를 지키고 위기에 처한 경제를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라는 각오로 철저하게 내년 예산을 검증하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