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촉구 규탄대회 열려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1 09:55: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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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촉구 규탄대회 
이종욱 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촉구 규탄대회




창원특례시 진해구 석동 사거리에서 지난 11월 19일 18:30분 더불어민주당 진해 지역위원회‧진보당‧정의당 등 시민단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경찰청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 이종욱 의원 신속히 수사하라'며 집회를 개최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선거캠프에 관계자 및 선거자금 전달자에 관여한 주변 인물 참고인 등에 대해 조사를 이미 마무리했으며 불법정치자금법 수수 의혹으로 이종욱 의원에게 1, 2차 소환 출석요구를 하였으나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소환에 불응했고 3차 소환을 통보한 상황이다."라며 "3차 소환까지 불응하면 강제수사 절차인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수도 있으며 검찰로 송치 일정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8일 ㈜코리아이글뉴스에서 이종욱 국민의힘 진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최초 보도 후 이 사실을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지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종욱 진해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선거운동 당시 상황실장으로 있던 친구 B씨에게 선거자금을 먼저 쓰고 난후 선거가 끝나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에 사용된 4,970만 원을 돌려주지 않자 B씨는 이종욱 국회의원 사무실 등 여러 차례 찾아가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돈을 갚지 않자, 창원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종욱 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촉구 규탄대회  
이종욱 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촉구 규탄대회




창원지방법원에서는 이종욱 국회의원에게 B씨한테 4,970만 원을 돌려주라고 지급명령을 하자 진해 지구당 사무국장 K씨가 B씨에게 이자 포함 5,500만 원을 돌려주었다.



그러나 B씨는 아직 변호사비 500만 원, 성공보수금 1,000만 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진해 지역에서는 이종욱 의원이 소환에 불응해 온 점을 두고 시간 끌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경찰도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다.



국민의힘은 지난 19, 20대 진해 국회의원인 김성찬 전 해군 참모총장을 중앙에서 전략공천(일명 낙하산공천)하여 진해구를 8년간 허송세월하게 했다. 그 당시 진해 지역에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백승원 전 도의원, 바르게살기 박종천 경남 회장 등은 중앙정치를 하려고 수십 년 동안 칼을 갈아왔으나 중앙당에서 하는 국민의힘 처사에 환멸을 느껴 3명 모두 정치를 그만두었다.



21대 이달곤 국회의원은 연고가 없는데도 중앙경선에서 공천을 받았으나 의정활동‧지역구 관리 미숙 등 30%로 해당하여 컷오프되 3선에 실패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치 경험도 없고 진해를 떠난 지 40년 넘는 이종욱 조달청장을 전략공천으로 22대 총선에 투입해 진해 시민의 원성을 샀다. 이 당시도 마찬가지 김하용 전 도의회 의장, 이상철 전 도의원, 박춘덕 전 도의원 등이 30여 년 가까이 진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을 여론조사조차 해보지 않고 낙마시켰다.



국민의힘이 이런 처사로 당공천을 해왔기 때문에 정통보수 지역인 진해 지역에서는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이종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에게 0.25% 근소한 표 차이로 아슬하게 이겨 당선됐다. 이마저도 한동훈 전 대표 등에게 지원사격 등 2차례 걸쳐 지원 유세를 받아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진해 시민을 외면하고 전략공천(낙하산)으로 김성찬 의원 8년, 이달곤 의원 4년, 이종욱 의원 1년 총 13년을 허비해 신항만등 발전해 있어야 할 지역 현안등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진해민은 이런 현실을 거울삼아 전략공천이 아닌 보수‧진보 구분 없이 진해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복리증진 등 공익을 위해 헌신할 정치인을 뽑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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